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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즘 직무 인터뷰
직무 담당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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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하이퍼리즘 테크팀에 합류하신 배경도 궁금합니다.
저는 해킹과 보안이라는 '창과 방패'의 세계에 매료되어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국방부 사이버사령부에서 5년간 실전 보안 업무를 수행했고, 이후 오펜시브 보안 컨설팅 스타트업 ‘그레이해쉬’와 유명 메신저 회사인 ‘라인 플러스’에서 보안 업무를 담당하며 공격 기술과 방어 체계를 모두 깊이 있게 경험했습니다. 2021년 말에는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도메인에 도전하고자 코인원에 합류해 블록체인 테크 리더로서 조직을 빌딩했고, CTO로서 2년간 거래소 시스템 전반을 총괄했습니다. 이후 하이퍼리즘에는 실시간 의사결정과 리스크 관리가 핵심인 가상자산 트레이딩 도메인의 기술적 챌린지를 해결하기 위해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이퍼리즘에 합류한 결정적 이유는, 제가 가진 보안 전문성과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경험이 하이퍼리즘의 기술적 해자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확신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아시아 탑티어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업체인 하이퍼리즘이 어떻게 기술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수익을 창출하는지 궁금했었습니다. 직접 와서 보니, 그 핵심은 압도적인 트레이딩 인프라와 빈틈없는 보안에 있더라고요.
Tech PO부터 VPE, 그리고 현재 CTO까지 입사 1년 만에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셨습니다. 역할이 확장됨에 따라 가장 크게 달라진 고민의 지점은 무엇인가요?
Tech PO와 VPE가 테크팀의 실행력과 조직 관리에 집중했다면, CTO는 기술적 의사결정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최종 결과에 책임을 지는 자리입니다. 단순히 기능을 만드는 것을 넘어, 이 기술이 회사의 기대 가치를 높이는지, 매몰 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방향을 틀어야 하는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또한 CTO는 최대한 시야를 넓혀 'Bird's-eye view'로 비즈니스와 기술, 조직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Bird's-eye view로 '25.4Q 타운홀에서 발표하는 CTO 준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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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테크팀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테크팀은 전략이 곧 수익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사내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합니다. 현재는 전문성에 따라 5개의 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트레이딩 플랫폼 셀: 수천 개의 자동화 봇이 구동되는 대규모 플랫폼 관리 및 메시지 트리거 서비스 운영
인프라 셀: AWS 클라우드 최적화 및 MSA 체계 관리 및 운영, 클라우드 환경에서 생길 수 있는 크리티컬한 보안 챌린징을 수행
월렛 셀: 온체인 특화 트레이딩 인프라 및 안전한 다자간 연산(MPC) 기반 지갑 구조 연구
IA(Intelligent Automation) 셀: 전사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AI 에이전트 도입 및 자동화 도구 개발
금융 플랫폼 셀: 펀드 관리, 자산 추적, 회계 처리를 위한 고도의 자산운용 어드민 시스템 구축
테크팀 내 5개 셀이 각자 전문성이 다른데, 이들 사이의 협업 방식이 궁금합니다.
테크팀 내부에서는 셀 간의 경계를 넘어 기술적 시너지를 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주목할만한 협업 사례는 IA셀 주도로 진행중인 ‘PR 리뷰 에이전트 개발’ 프로젝트입니다. 최신 AI 모델을 활용해, 개발자가 코드를 작성하면 AI 봇이 즉각적으로 1차 Peer Review를 수행하도록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것인데요. 이를 금융 플랫폼 셀에 우선 도입하여 실제 개발 생산성을 약 10%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테크팀과 자산운용팀 간 협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자산운용팀과의 협업은 하이퍼리즘 거래 환경 효율화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긴밀하게 이뤄집니다. 주로 트레이딩 플랫폼 셀과 월렛 셀이 자산운용팀과 긴밀히 협업합니다.

뇌는 풀가동, 발은 절전모드인 반전 매력 보유자 CTO 준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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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팀만의 고유한 문화에 대해 소개해주시겠어요?
테크팀에는 전임 CTO 준하님이 정립한, '틀찾&빠찾(틀린 것 찾기와 빠진 것 찾기)'이라는 핵심 업무 원칙이 있습니다. 이는 로직의 오류를 잡아내는 Soundness(틀린 것 찾기)와, 보이지 않는 리스크나 누락된 조건을 찾아내는 Completeness(빠진 것 찾기)의 조화를 달성해야한다는 원칙입니다.
저희는 이 원칙을 많은 실무 상황에도 적용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프로덕션 배포와 같은 중요한 의사결정 시, 단순히 코드상의 오류(틀린 것)를 잡아내는 것을 넘어, 저희가 미처 고려하지 못한 시나리오나 예외 케이스(빠진 것)가 없는지 입체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이퍼리즘이 단 한 번의 실수가 치명적인 리스크로 직결되는 '미션 크리티컬'한 도메인을 다루기 때문입니다. 빠트린 작은 사항이 보안 취약점이나 버그로 돌아오지 않도록 이 문화를 필수적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훌륭한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Phase별 개발 방법론’을 도입해 한 단계 더 진화된 협업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기술적 완벽주의에 매몰되어 '틀린 것'을 찾는 데만 시간을 쏟다 보면 프로젝트가 무한정 늘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달성하려는 목표를 Phase 단위로 잘게 쪼개어, 각 단계마다 '빠진 것'이 없는지 기민하게 체크하며 성과를 빠르게 만들어내는 문화를 정착시키려고 합니다. 목표를 작게 설정하면 가설을 빠르게 검증할 수 있고, 피드백을 통한 즉각적인 개선이 가능하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습니다.
‘Phase별 개발 방법론’이 적용된 실제 사례가 있을까요?
최근 금융 플랫폼 셀에서 진행한 ‘원천 데이터 정합성 검증’ 프로젝트가 Phase별 개발 방법론이 도입된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블록체인 상의 입출금 데이터와 실제 회계적 맥락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기존에는 사람이 일일이 수동으로 이를 대조해야 했습니다. 저희는 이 거대한 과제를 잘게 나누어 첫 번째 Phase 목표를 명확히 설정했습니다. 먼저 환매, 대차 거래 등 반복되는 거래에 대한 Rule을 정의하여, 트랜잭션의 맥락을 자동으로 분류하였고, 정합성이 맞지 않는 케이스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알람을 보내게 설정하였습니다. 현재는 정합성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도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싱글 플레이어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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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즘 테크팀에 합류하기 위해 꼭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더불어 올해 집중적으로 채용 중인 포지션도 궁금합니다.
테크팀은 단순히 코드를 잘 짜는 분보다, 내가 만드는 기술이 비즈니스에 어떤 실제적인 영향을 주는지에 관심이 많은 분을 선호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내가 만드는 기술이 실제로 어떤 임팩트를 만드는지에 관심이 있는 분
기술 선택 자체에 매몰되지 않고, 그 선택이 비즈니스 및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어떤 가치를 갖는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분
목표를 향해 빠르게 실험하고, 틀리더라도 이를 수정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분
그리고 무엇보다도, 보안과 안정성을 “나중 문제”가 아니라 “처음부터 설계해야할 핵심 요소”로 생각하는 분
특히 올해 하이퍼리즘은 보안 거버넌스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CISO 직속 보안 전문 조직을 신설하고, 다음 핵심 인재를 모시고 있습니다.
1. CISO (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
핵심 역량: 크립토 업계의 오펜시브 시큐리티(Offensive Security) 및 해킹 매커니즘에 대한 깊은 이해
역할: 크립토 업계의 가장 큰 위협인 APT(지능형 지속 위협) 공격으로부터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빈틈없고 효율적인 방어 체계를 총괄 설계
2. 레드팀 (보안 운영 담당자)
핵심 역량: Web3 보안 전문성 및 실제 해킹 시나리오 분석 능력
역할: CTO/CISO와 함께 기술적 의사결정을 내릴 때, 최신 해킹 사례를 바탕으로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기술적 의견을 제공
3. 블루팀 (보안 운영 담당자)
핵심 역량: 전사 보안 인프라 설계 및 침입 방어/탐지 시스템 구축 역량
역할: 외부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인프라를 구축하고, 해킹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탐지 및 대응 체계를 일차적으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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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팀의 올해 목표 및 최종 지향점은 무엇인가요?
올해 저희 테크팀의 목표를 “Security First”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하이퍼리즘의 고유 자산운용 활동부터 테크팀이 제공하는 서비스들까지, 보안의 사각지대를 제로(Zero)화할 예정입니다. 크립토 세계에서 해킹은 되돌릴 수 없는 리스크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서 안전한 거래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테크팀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소수 정예의 인원이 기술력을 통해 거대한 임팩트를 창출하는 조직이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하이퍼리즘을 ‘가장 AI 리터러시가 높은 테크 조직’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AI 발전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시대에 AI 도입을 주저하는 것은 곧 도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개발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전사 업무 영역 전반에 AI를 적극적으로 내재화할 계획입니다. 앞서 언급한 보안 업무 역시 AI를 통해 고도화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AWS 인프라 설정에 대한 실시간 자동 감사나, 미세한 이상 징후를 즉각적으로 포착하는 AI 탐지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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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즘에 근무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였을까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제가 강조해 온 Phase별 개발 방법론이 실제 저희 팀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던 순간입니다. 바로 트레이딩 플랫폼의 Observability(가시성) 향상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였는데요. 당시 저희는 거대한 트레이딩 시스템이 실제로 잘 수행되고 있는지, 잠재적인 버그나 에러는 없는지, 그리고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돌아갈 것인지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합 지표가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트레이딩 플랫폼 셀과 함께 집중적인 개발 기간을 갖는 크런치 모드를 수행했습니다. 사실 기존 시스템은 여러 개발자가 각자 파트를 맡아 개발하다 보니 로깅 방식이 파편화되어 있거나 표준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는 유지보수 효율을 떨어뜨리는 일종의 기술 부채였기에, 저희는 우선 로깅의 스탠다드를 정립하고 이를 통일하는 작업을 1차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표준을 정하고 나니 소통이 훨씬 편해졌고, 무엇보다 오류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로그를 정리하는 수준을 넘어, 에러 발생 빈도가 일정 수준을 초과하거나 CPU 및 메모리 같은 시스템 리소스가 임계치에 도달했을 때, 이를 즉각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하여 인프라 가시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현재는 트레이딩 전략을 수행하는 봇부터 이를 뒷받침하는 AWS 인프라와 알람 시스템까지 각 서비스의 특성에 맞는 지표를 설정해 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대시보드를 마련한 상태입니다. 거대한 목표를 잘게 쪼개어 가시적인 성과를 빠르게 만들어냈던 이 경험은, 테크팀이 앞으로 마주할 기술적 난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를 보여준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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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외적으로는 주로 어떻게 시간을 많이 보내나요?
운동을 좋아해서 꾸준히 시간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풋살, 골프, 파워 리프팅, 크로스핏 등 다방면으로 관심이 많고 즐기는 편입니다. 어릴 때 밴드 활동을 했을 정도로 음악을 좋아해서, 주말마다 기타 연주를 취미로 하고 있어요. 언젠가 테크팀 회식 끝나고 다같이 롤 5인팟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재밌었던 기억이 있네요.

풋살에 진심이신 CTO 준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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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트레이딩 보안/시스템에 관심 많은 잠재 테크 후보자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팀에 합류하면 어떤 'exciting'한 경험을 할 수 있을까요?
테크팀은 실제 돈이 움직이는 환경에서, 실패가 허용되지 않는 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팀입니다. 보안, 인프라, 트레이딩 시스템이라는 도메인이 동시에 교차하는 곳에서 기술적으로도, 문제 해결 측면에서도 굉장히 밀도 높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기술로 금융의 판도를 바꾸고 싶은 분, AI와 보안의 최전선에서 함께 성장하고 싶은 소수정예 인재 여러분들의 지원을 기다립니다.
이곳에서의 경험은 여러분의 커리어에서 가장 'Exciting'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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